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173-2
양평 남한강변, 홍수마다 마을을 지켜준 버드나무 뿌리에서 이름을 딴 양근 땅. 권철신·권일신 형제가 초기 신앙 공동체를 이끌었고,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한국 첫 영세자 이승훈이 이곳에서 권철신에게 세례를 주며 신앙이 충청·전라로 퍼져나갔다. 가성직 제도가 시행되던 이 땅에서 동정부부 조숙 베드로와 권천례 데레사가 태어나 순교했고, 양근천이 한강과 만나는 오빈다리 인근에서는 윤유오·윤점혜·권상문 등이 참수되었다. 2014년 네 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