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산 1-9
전주천변 싸전다리 인근, 열네 살 소년들이 강물에 잠긴 비극의 자리. 1866년 병인박해 때 서소문 밖에서 순교한 남종삼 요한의 열네 살 아들 명희와 순교자 홍봉주 토마스의 아들은 어린 나이에도 전주 옥에 갇혔다가, 1867년 가을 끝내 이 초록바위 아래 강물에 수장되어 순교했다. 나이 어린 자녀에게까지 미친 박해의 잔혹함이 이 강가에 새겨져 있다. 2006년 전주교구는 이 두 소년을 기리는 모자이크 벽화를 강변 도로변에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