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자산 성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승암산(치명자산) 정상

전주 시내를 내려다보는 승암산 정상, 순교자의 산이라는 뜻의 치명자산이 있다. 1914년 보두네 신부가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그 가족 7명의 유해를 이 산 정상에 모시면서 붙은 이름이다. 유항검과 부인 신희, 동정부부 유중철·이순이를 비롯한 일가족이 나란히 합장되어 있다. 프랑스 파리의 순교 언덕과 견주어지는 이유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이 중 5위가 시복되었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순례 코스는 전주 시내를 한눈에 담는 야경 명소로도 사랑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