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황금동
김천 황금동 자라밭골, 병인박해 때 충청·전라 신자들이 소백산맥을 넘어 피난 온 산악 지대에 자리한 본당. 1901년 김성학 신부가 초가 한 채를 사들여 김천본당을 세운 것이 시작으로, 이 지역 순교자 유 시몬과 이름을 남기지 못한 동료 순교자 4명의 신앙을 이어받고자 했다. 계산성당, 가실성당에 이어 대구대교구에서 세 번째로 지어진 유서 깊은 본당으로, 2000년 새 성전을 지으면서도 70년 된 옛 성당 건물을 허물지 않고 나란히 남겨 고풍스러움과 현대미가 함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