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동부동 일대 (옛 경주읍성 옥터)
경주 시내, 아파트 단지 사이 작은 공원 한쪽에 옛 경주읍성 옥터였음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다. 조선시대 이곳 관아 옥에는 병인박해 무렵 산속 동굴에 숨어 신앙을 지키던 허인백 야고보, 김종륜 루카, 이양등 베드로가 붙잡혀 온 뒤 혹독한 문초를 받았다. 세 사람은 이곳에서 고문당한 뒤 울산 병영으로 옮겨져 처형되었다. 도시화로 옛 관아 건물은 모두 사라졌지만, 표지석 하나가 이 자리에 있었던 신앙의 시련을 오늘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