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구혜리 246-3
함안 대산면 민바위골, 열여섯의 소년이 매질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자리에 성당이 서 있다. 지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구한선 타대오는 우연히 천주교를 접해 다블뤼 주교에게 세례를 받았고, 병인박해 전에는 리델 신부를 보좌해 거제 지역까지 함께 다녔다. 1866년 체포된 그는 배교 대신 교리를 직접 써서 관장 부인에게 전했다가 더 혹독한 매질을 당했고, 풀려난 지 이레 만에 그 후유증으로 숨을 거두었다. 1959년 발견되어 1976년 이장된 그의 유해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시복되었고, 2016년 대산성당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