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골 성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734

용인 광교산 자락, 열두 가구 남짓한 작은 교우촌이 있던 자리에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조선말을 익히며 사목을 준비하던 흔적이 남아있다. 다블뤼, 페레올, 오매트르 신부 등이 이곳을 거쳐 갔고, 특히 성 앙리 도리 신부는 1866년 2월 27일 이곳에서 체포되어 3월 7일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1966년 도리 신부 순교 100주년을 맞아 프랑스 고향에 있던 그의 아버지 연자맷돌로 만든 십자가가 반으로 나뉘어, 하나는 프랑스에 하나는 이곳 손골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