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숲정이 성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1034-13

전주 공북로, 숲이 울창하다 하여 숲머리라고도 불린 이곳은 조선시대 군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자리였다가 박해가 시작되며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장이 되었다. 1801년 신유박해, 1839년 기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에 걸쳐 수많은 순교자가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에는 정결한 부부의 삶을 살다 함께 순교한 동정부부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도 있었다. 1930년대 이 땅을 매입해 보존하기 시작한 이래 1935년 십자가 기념비, 1968년 순교자 기념탑이 세워졌고, 1992년 도시 개발로 자리를 옮겨 2004년 성모상과 십자가의 길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