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일대
동해 묵호항, 바다의 별 마리아를 주보로 삼은 옛 항구의 성당. 1948년 6월 춘천교구 첫 본당으로 승격된 이곳에 이듬해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 패트릭 라일리 신부가 2대 주임으로 부임했다. 사목을 시작한 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6·25전쟁이 터졌지만, 신자들이 피난을 권했음에도 라일리 신부는 양 떼를 두고 목자만 떠날 수 없다며 묵호에 남았다가 공산군에게 순교했다. 1954년 삼척본당 관할 공소로 격하되었다가 7년 만에 다시 본당으로 복귀했고, 1974년 성당 마당에 라 파트리치오 신부 순교비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