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 성지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151-2

봉화 산골, 한국천주교 첫 은수자의 후손들이 잠들어 있는 안식처. 홍유한은 서울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학문에 재능을 보였으나 벼슬길 대신 성호 이익 문하에서 실학을 공부했다. 1750년 무렵 천주실의 등 서학서를 접하고 유교와 불교에서 찾지 못한 깊이를 발견한 그는, 1757년 예산으로, 1775년에는 영주 소백산 아래 구고리로 옮겨가 18년 넘게 금욕적인 신앙생활을 이어갔다. 그의 사후 후손 13명이 순교자가 되었고 그중 홍병주 베드로, 홍영주 바오로 두 사람은 103위 성인으로 시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