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성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9동 1151-2

안양 수리산 자락, 예전에는 담배골 또는 병목골이라 불리던 산골 마을. 한국 두 번째 사제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아버지 최경환 프란치스코가 1837년 무렵 가족을 이끌고 정착해 교우촌을 이루었다. 그는 마을의 회장으로 신자들을 이끌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체포되었는데, 관헌을 태연히 맞아들이고 아침상까지 차려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고문 후유증으로 옥사한 뒤, 부인 이성례 마리아도 이듬해 순교해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함께 시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