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원주 신림면, 들판 사이로 서양식 붉은 벽돌 성당이 고요히 자리하고 있다. 1898년 신자 최석두의 초가집에서 작은 공소로 출발한 용소막성당은 풍수원·원주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세워진 성당이 되었다. 1915년 프랑스인 신부의 손으로 지금의 벽돌 성당이 완공되었고, 1986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아름다운 근대 건축물은 원주의 자랑거리로 사랑받는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만나는 이 작은 성당은, 소박하지만 단단했던 초기 신앙 공동체의 시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