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2가 78-1
춘천 소양로, 부채꼴로 둘러앉아 제대를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성당. 1950년 1월 5일 중림동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이 본당의 초대 주임 콜리어 안토니오 신부는 6·25전쟁이 터지자 성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신자들에게 피난을 권한 뒤, 정작 자신은 주교좌성당으로 이동하던 중 6월 27일 복사 김가브리엘과 함께 공산군에게 붙잡혀 순교했다.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으로는 한국전쟁 최초의 순교자였다. 전쟁으로 지연되었던 성당 건축은 1956년 90평 규모로 완공되어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61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