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 교우촌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상내리 999

문경 산속 깊은 골짜기, 자연 요새와도 같은 지형 덕에 신자들의 은신처가 되었던 마을. 1801년 신유박해 때 서유도 일가가 이곳 한실 잣골로 피신해 온 것이 교우촌의 시작이다. 병인박해 무렵에는 갈레 신부가 여러 교우촌을 오가며 사목하는 거점이 되었으나, 1866년 박해 때 신자 15명가량이 체포되어 순교했다. 그중 김예기·김인기 회장 형제는 1867년 1월 21일 대구에서 함께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