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포도청 터

서울시 종로구 묘동 (옛 단성사 인근)

종로 묘동, 옛 단성사 극장 인근에 한양 동·중·남부를 관할하던 좌포도청이 있었다. 우포도청과 함께 천주교 신자 색출의 두 축을 이루었던 이곳에서도 수많은 신자가 체포되어 취조받았다. 지금은 극장가와 상가가 들어선 번화한 거리 속에, 신앙을 지키려던 이들이 마지막으로 자유를 잃은 자리라는 사실이 조용히 묻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