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92-6
문경새재 조령, 영남과 한양을 잇던 옛 관문 길목에 자리한 자리. 한국 두 번째 사제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사목 활동을 보고하러 가던 길에 병을 얻은 곳으로 전해진다. 충청도에서 순교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836년 한국 최초의 신학생이 되어 마카오에서 김대건 신부와 동문수학했고, 1849년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아 12년 가까이 다섯 개 도를 돌며 사목했다. 1860년 경신박해 때는 죽림굴에 숨어 지내기도 했던 그는 1861년 6월 15일 과로와 장티푸스로 마흔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