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 공소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구룡산)

청도·영천·경산의 경계,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릴 만큼 첩첩산중인 구룡산 자락에 자리한 공소. 병인박해 때 간월에서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살티의 김영제 베드로가 이곳 자인골로 옮겨와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다. 1887년 로베르 신부의 사목 보고서에는 이 공소에 60명의 신자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921년에는 드망즈 주교가 성모 성당으로 축복했다. 200여 년 공소의 역사와 부속건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대구대교구와 지역 성당이 함께 신앙유적지로 축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