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 왜관 들녘 한가운데, 붉은 벽돌 고딕 성당이 낮은 지붕들 사이로 홀로 우뚝하다. 1923년 독일 베네딕도회 선교사들의 손으로 지어진 가실성당은 경북 내륙에서 보기 드문 서양식 근대 건축으로,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 왜관 수도원과 함께 독일 베네딕도회가 한국 땅에 뿌리내린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들판을 배경으로 한 고딕 첨탑의 실루엣은 계절마다 다른 빛을 담아, 사진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