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리 공소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659

원주 흥업면, 100년 넘은 한옥 목조 공소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1886년 한불조약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은 신자들이 모여든 이 교우촌은 1892년 무렵 공소로 시작되었는데, 이는 원주교구에서 풍수원본당 다음으로 오래된 신앙 공동체다. 1900년대 초 지어진 목조 한옥 건물은 1910년 뮈텔 주교의 일기에 축복식이 기록될 만큼 유서 깊다. 초가지붕이 1950년대 기와로 바뀌고 6·25전쟁 때는 병영과 구호물자 배급소로도 쓰였던 이 공소는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되었다.